2008년 07월 28일
The Dark Knight - Joker

사실 새 배트맨 영화가 굉장히 보고 싶기는 했으나 배트맨 시리즈의 팬은 아니다. 배트맨 1,2,3,4 중 극장에서 본 건 하나도 없고. TV에서 해주는걸 본 게 전부인데 일단 크리스찬 베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다, 요 앞의 배트맨 비긴즈가 썩 맘에 들었던지라 보고 싶었던 거다. 게다가 히스 레저의 유작이기도 하고. ㅠ.ㅠ

보는 내내 이상하게 불편했다. 이건 순전히 조커 때문인데, 꽤 긴 러닝타임 내내 이건 배트맨이 아니라 조커가 주인공인 영화라고 생각했다. 그 말투. 묘하게 신경을 거스르는 말할때 입술을 할짝거리는 버릇. 경멸하듯 비웃는 그 표정도. 조커는 출연하는 장면 내내 목을 조이듯이 나를 긴장시켰다. 앉은 자리가 불편한 것도 아닌데 계속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게 만들고 모든게 왠지 갑갑하게 느껴지는 그 기묘한 긴장감. 히스 레저는 조커 그 자체로 연기하고 있었다.


-) 근데 이거 한국에선 개봉이 왜 이리 늦지? 아직 개봉하지 않았대서 놀랬다.

by marisol | 2008/07/28 22:03 | Beyond Borders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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